Wednesday 10 July 2013

일본에서 제일 살기 안전한 지역은?

지진, 방사능, 재해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베스트5 

최근 일본에서는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조만간에 올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거주자들 가운데 이사를 검토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본 어디에 있든지 지진 리스크는 항상 존재한다. 다만, 일본에서도 조금 더 안전한 지역이 있기 마련.

그렇다면, 일본에서 비교적 살기 안전한 거리는 어디일까.

삶의 방법, 선택의 하나로써 '이주'를 연구하는 기획프로젝트팀 '관동탈출 프로젝트'는, 구인 상황과 교통의 편리성을 중시하고, 여기에 지진리스크, 방사능리스크, 그 외의 재해리스크를 판정기준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의 랭킹을 작성, 베스트 5를 발표했다.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시 ©JPNews 


1위는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시였다. 우선 특징적인 것이, 일본 내에서도 비교적 지진이 적은 지역이다. 오카야마 현에 존재하는 활단층은 불과 3개로, 오카야마 시가 있는 겐난지역의 직하에는 활단층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일하게 염려되는 것이 '난카이 대지진'이지만, 시코쿠나 세토나이카이를 끼고 있기 때문에, 피해는 심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기후로, 일조시간이 일본에서 제일 길다.

방사능 리스크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가까운 원자력 발전소와는 약 120킬로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산지가 우뚝 서 있다. 인접하는 현에 원자력 관련 시설도 없는 것이 오카야마 시의 큰 장점이다. 게다가 오사카나 고베 등 주요도시까지 신칸센으로 1시간 정도로 교통 액세스가 좋고, 구인 배율은 1배 이상, 또한 상업도 돋보이고 있기 때문에, 생활이 곤란할 일은 적을 것이다.

▲ 나라 현 나라 시 ©JPNews 


2위는 나라 현 나라 시로, 옛 건조물이 다수 남아 있는 것도 그렇고, 재해 리스크가 낮은 지역이다. 나라시 부근은 활단층이 적고, 거대 지진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분위기가 매우 느긋하다. 모두들 마이 페이스로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라 현은 일본 전국 지자체 가운데 자살율은 최하위다. 교통의 편리성도 좋고, 현재는 오카사와 주택지역화가 진행되고 있다.

▲ 오키나와 현 나하 시 ©JPNews 


3위의 오키나와 현 나하 시는, 바로 옆의 원자력발전소도 무려 600킬로미터가 떨어져 있다. 바로 대만 북부에 있는 제4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리스크도 극히 적고, 대지진의 발생 리스크도 전국에서 제일 낮다. 다만, 자주 발생하는 태풍 등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 홋카이도 삿포로 시 ©JPNews



4위는 홋카이도 삿포로 시로, 홋카이도 안에서도 비교적 지진발생 위험이 낮고, 무엇보다 도쿄와 손색없는 도시기능은 큰 매력이다. 접근성이 좋고, 물가도 다른 지역에 비해 그렇게까지 높지 않다.

▲ 가가와 현 타카마쓰 시 ©JPNews


5위는 가가와 현 타카마쓰 시로, 도난카이(東南海) 지진이 발생해도 예상 피해는 경미하고, 혼슈를 빗나간 시코쿠 내에서 제일 안전하다. 유효 구인배율도 대체로 높고, 최근 몇 년 연속으로 월간 유효 구인수가 증가 경향에 있다.

◆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1위 오카야마 현 오카야마 시
2위 나라 현 나라 시
3위 오키나와 현 나하 시
4위 홋카이도 삿포로 시
5위 가가와 현 타카마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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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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