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0 July 2013

30미터 바다괴물 포착, 정체는?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바다 속에 살고 있는 30미터 길이의 바다괴물이 화제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30미터 바다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호주의 페린슐라 바닷 속 깊은 심해에 서식중인 불우렁쉥이를 포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불우렁쉥이는 거대한 구렁이가 바다 속에서 헤엄을 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불우렁쉥이는 하나의 동물이 아니라 여러 개체가 군체를 이뤄 떠다니면서 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불우렁쉥이의 크기는 작게는 10cm이고 큰 것이 60cm정도다. 그런데 이번 포착된 영상 속 불우렁쉥이는 무려 30미터나 된다. 

바다 괴물’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불우렁쉥이는 주변 해양생물들에게 먹잇감이 되는 등, 생태계의 먹이사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미터 바다괴물 캡쳐. 사진 = 유튜브]

괴물게 포획, “일반 게 보다 100배는 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호주에서 일반 게 보다 100배나 큰 괴물게가 포획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 테즈메이니아 연안에서는 괴물 게 3마리가 어부들에 의해 포획됐다. 

'클로드'로 불리는 이 게는 껍질의 너비가 약 38㎝, 무게는 7㎏에 달하며 아직도 성장 중에 있다. 영국 웨이머스의 '씨 라이프' 수족관에 전시될 예정인 클로드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전시된 게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가 보관될 수조는 높이 3m, 폭 1.8m의 실린더 형태 수조로, 최고급 고등어와 오징어가 먹이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이 괴물 게는 몸값이 3000파운드(약 550만원)에 달하며 호주에서 약 29시간의 비행 끝에 영국에 도착했다. 

[괴물게. 사진 = 데일리 메일]

'개고기 라면' 충격, 하루에 개 20마리가 재료로…

‘개고기 라면’ 논란, 하루에 개 20마리가 재료로…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개를 원료로 한 ‘개고기 라면’이 생산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언론 핑궈르바오는 최근 중국 지린성 엔벤에서 생산되는 개고기라면과 개고기 도살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고기는 조선족 사이에서는 대중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개고기라면은 개고기를 주재료로, 라면 포장지에는 한글로 '개고기라면'이라고 쓰여 있다. 개당 가격은 2위안(한화 약 360원)으로, 출시된 지 벌써 10년 째다. 

이 개고기 라면은 옌볜은 물론 베이징, 하얼빈, 남부 광둥성 등으로 팔려 나가며, 북한에도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따르면 옌볜 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선례식품 개고기라면 생산공장 직원은 "개고기라면 3000개에 개고기 30kg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루 3만 개를 생산할 경우 약 20여 마리의 개가 재료로 사용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개고기 라면은 생산 중단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 2010년 중국에서 발표한 반동물학대법 초안 때문. 이 법안은 현재 의견 수렴 단계로, 수정 없이 정식 발효될 경우 개나 고양이를 식육할 경우 5000위안(90만 원) 이하의 벌금과 15일 이하의 구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도살 등 위반사항이 엄중할 경우 최고 50만 위안(9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사진 =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개고기 라면]

日토네이도가 휩쓴 마을 찾아가보니

상상초월' 막대한 피해 입은 마을, 복구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한 처참한 광경으로 변해 있었다.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에 생활 터전을 잃은 일본인들은 당혹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수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바라키 현 쓰쿠바 시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날 오후 1시쯤 발생한 토네이도는 쓰쿠바 시 상점가와 주택지를 따라 진행하다 자연 소멸했다. 피해 범위는 폭 500m, 길이 15km에 달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엔 폐허만이 남았다. 15km에 걸친 피해가 하나의 토네이도에 의했는지, 복수의 것에 의했는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로 약 1,500여 세대의 가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1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신주의 피해로 약 2만 4천여 가구에 아직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 피해 가장 극심한 마을 찾아가보니 

7일 오전 방문한 쓰쿠바 시 호조(北条)마을. 토네이도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이다. 

전신주들은 젓가락처럼 부러져 사방에 쓰려졌고, 주택 지붕은 골격만이 남아 있을 뿐 원형은 온데간데 없어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목조 건물의 경우는 피해가 커 집이 반쯤 주저앉거나 쓰러지기 직전인 가옥이 많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개중에는 집이 통째로 토네이도에 휩쓸려 집터만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5층짜리 콘크리트 아파트도 토네이도의 위력 앞엔 무기력했다. 모든 층의 베란다 창문이 돌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깨졌고 아파트 경지 곳곳에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이 쏟아져 나와 뒹굴고 있다.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져 있어야 할 자전거들은 근처 논이나 밭 가운데까지 날아갔고 아파트 담장은 무너져 내려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약 500미터가 이어진 이 지역 상점가의 피해도 극심했다. 도로에 있던 수십 개의 전신주는 뿌리째 뽑혀 아무렇게나 쓰러져 있었고 온전한 가게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점가는 처참한 광경을 하고 있었다. 

상점가 초입에 위치한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노시타 씨는 "다행히 어제가 휴일이라 집에 있어 변을 당하지는 않았다. 가족도 무사해 일단 안심이지만 당분간은 영업이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의 생활이 난감하다"며 주유소의 무너진 철제 지붕 앞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지만, 워낙 피해가 커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다. 뿌리째 뽑힌 전신주 때문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주민들은 화장실과 세탁기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하소연한다.

한편, 이 지역으로 가는 길이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어제 토네이도 피해 뉴스가 언론에 보도된 후 도쿄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마을버스 운전사 야마구치 이치로 씨는 "오늘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차량이 몰리기 시작했다. 보통 쓰쿠바 시내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 걸리는데 지금은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관광지처럼 찾아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복구작업에 한창인 주민들도 몰려드는 구경꾼에 분노를 표현했다. 

나가시마 아카지 씨는 "이제 재미있는 구경거리인가? 피해를 본 주민은 생활터전을 잃어 막막한 상황인데 불구경 즐기듯 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복구 차가 들어와야 할 곳에 차들이 몰려 못 들어 오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재해 복구에 여념이 없던 사람들 사이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현지 주민 사이에 간혹 작은 실랑이가 목격되기도 했다.

복구 작업에 한창인 주민들의 표정은 복잡했다. 슬픔과 절망, 당혹감 등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이 같은 큰 일에 매우 예민해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스고이'라며 사진 찍는 이들이 야속하기 그지없다.


▶ 깨진 창문 아래서 잠 청해야 하는 주민들 

이날, 실제 눈으로 본 호조 마을의 피해 상황은 실로 상상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2층 높이에 올라가 있는 찌그러진 자전거와 철근이 드러나 있는 전신주, 지붕이 뜯겨져 나간 주택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전문가들조차도 "헬기에서 피해상황을 보고 (토네이도 피해가 잦은) 미국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복구 전망도 불투명하다. 일단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전기 등 라이프라인이 정상화되는 게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언제 복구될 지 알 수 없다. 당분간은 깨진 창문 아래서 잠을 청해야 하는 주민도 부지기수다. 이 상황에서 도둑이 들어와도 별 수 없다는 주민들.

이바라키 현 쓰쿠바 시 주민의 한숨 소리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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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방송, 티아라 日라면 광고 둘러싼 한일 논쟁에 일침

냄비뚜껑에 라면 먹는 것 둘러싼 韓日논전, 대만방송서 일침

최근 일본TV에서 한국여성 아이돌가수 티아라의 한 멤버가, RED HOT RECIPE Client 라는 주제로 한국산 라면 광고를 하고 있다. 문제는 광고내용 중에서 티아라의 '지연'이 라면먹는 방법을 놓고 일부 일본네티즌들이 '지저분하다'고 비난을 하고 나선 것.

문제의 발단은 이렇다. 광고안에서 지연이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을 냄비뚜껑에 건져서 후루룩 먹는 장면을 보고, 일부 일본인 네티즌들이 기겁을 하고 '더럽다' 혹은 '지저분하다'고 맹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곧바로 한국언론에도 그대로 전해졌고, 반대로 이번에는 한국인 네티즌들이 일본인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게 어디가 지저분하느냐고 발끈한 것.

여기에는 일본인의 식사법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일본요리가 정갈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다. 일본에서는 '진짜 맛있는 요리는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며 음미하며 먹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정갈한 요리 맵시에 많은 공을 들인다. 

그래서 많은 요리전문가들이 일본요리를 가리켜 '예술' 같다고 말을 한다. 여기에서 '예술'이란 맛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며, 음식의 모양과 식탁위에 차려진 차림새를 보고 너무 아름다워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음식에 대한 정서는 바로 이에 가깝다. '맛'보다는 '과정'이나 '겉차림새'에 방점을 찍는다. 음식의 맛에 중점을 두는 한국인과는 정반대다. 실례로, 얼마 전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스히로 한국특파원이 그의 기명 칼럼에서, '뒤죽박죽으로 비벼먹는 한국의 비빔밥'은 외국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그래서 세계음식이 될 수 없다'라고 써서 많은 한국인들로부터 반발을 산 적이 있다. 

따라서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는 것에 대한 일부 일본인들의 비난은 바로, 구로다 특파원처럼 이같은 일본인들의 인식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조리기구 뚜껑으로 음식을 담아 먹는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정서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는 광고가 나오자마자 이같은 반응이 터져 나온 것이다.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이 지연이 냄비뚜껑에 라면을 건져서 먹는 장면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한국가수가 어떻게 냄비뚜껑으로 더럽게 음식을 먹느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는 일본인도 있었다. 

“지저분하게 먹는 분(지연)이구나"
"이런 것보고 초등학생이 흉내니까 그만둬. 정말로 해악"
"우선 한국인들은 '매너'라는 단어의 의미를 확인해야만 한다."
"예의범절이 나쁘구나, 이것이 한국식이야 ..."

물론 반대로 "다른 나라의 식사예절이므로 별로 방해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일본에서 이렇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보기 흉하다"라고 소감을 쓴 일본인도 있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어봤고, 그래서 이같은 장면이 TV광고에 나온다면 오히려 향수를 느낄법도 한데, 일본에서의 반응은 가히 야만인 취급이다. 

그런데 이같은 일본인들의 거친 반응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나라가 있다. 바로 대만사람들. 라면먹는 방법을 놓고 한일간에 벌어진 배틀에 대해 대만인들이 일침을 가하고 나선 것이다. 

대만 언론이 한일 네티즌들 간의 대논쟁이 벌어진 내용을 캐처해 보도하면서, 일본인들의 태도를 따끔하게 지적한 것이다. 

특히 대만의 TV-BS에서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 내용은 바로 이렇다.

"지금 일본은, K-POP 그룹 T-ARA의 지연이 출연한 신라면 CF로 화제가 되고 있다. 냄비에 끓인 신라면을 먹는 지연은, 그릇에 넣지 않고 냄비뚜껑을 사용해 먹고 있다. 그 장면을 본 일본인들이, 먹는 방법에 대해 '야만스러운 먹는 방법이다', '이해할 수 없는', '더럽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하면서, 비위생적이고 매너가 나쁜 것이라고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어느 새 한일간의 대논쟁이 되고 있다." 

대만 TV는 그러면서, 주한화교 연예인과의 인터뷰를 내용을 전했다.

"한국인은 면을 익혀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인은 용기에 더운 물을 따라 먹지만, 한국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먹는다. 또한 냄비뚜껑에 면을 얹어 먹으면 맛있고, 에코활동으로도 좋다. 다른 그릇에 넣어 먹으면 넣자마자 라면이 식어, 뜨끈뜨끈한 냄비뚜껑을 사용하는 것이 최고다. 한국인은 인스턴트 라면을 만드는 냄비 에도 철학을 가지고 있고, 뚜껑의 형태를 보면서 경제적으로 열이 전해지기 쉬운 냄비를 선택한다. 한국의 가정에는 반드시 라면을 끓이는 전용 냄비가 있다. 

이렇듯 대만TV는, 일본인 네티즌들의 비판여론에 대만인들의 반론의견을 주로 소개했다. 즉 '대만에서도 학생이나 군인이 철제 컵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서 먹는 것은 그리 드문일이 아니다.'라고 한국정서에 동조한 것.

"어째서 일본인들은 냄비뚜껑을 이용해서 라면을 먹는다고 강하게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음식문화의 차이일뿐이다."

대만TV는 결론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인스턴트 라면을 먹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먹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비난하는 것보다는, 문화의 차이로서 서로를 받아들이면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전했다. 

아무튼 냄비뚜껑을 이용해 라면을 먹는 방법은 확실히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왜 이같은 TV-CF가 나가기 전에 일본의 음식문화와 일본인들의 정서를 감안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다. 더구나 '신라면'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꽤 높은 상품이고, 일본에 진출한 지 오래된 회사다. 따라서 이같은 일본의 문화적 정서를 모를리가 없다. 아니면 광고제작사가 이를 무시했던지.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는 장면에 대해 무조건 '더럽다' '지저분하다'라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본인들을 비난하기 전에, 왠지 일본인들의 식탁문화 정서를 라면회사가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362kg 女, 요리사와 결혼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제대로 된 짝을 만났다.

미국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800파운드(약 362kg)의 몸무게를 가진 수잔 이만(33)이 남자친구인 파커 클락(35)과 결혼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으로 공인된 수잔 이만은 결혼식을 위해 드레스를 고르는 등, 웨딩 마치를 위한 준비에 흠뻑 빠졌다.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수잔을 위해 웨딩드레스 또한 특별하다. 원단 길이만 18m에 달하는데, 90cm의 원단 15장을 덧붙여서 제작했다.

수잔과 파커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됐다. 몸무게 유지를 위해 하루에 3만 칼로리를 섭취하는 수잔을 위해 파커 또한 다양한 요리를 그녀에게 만들어 주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수잔의 몸무게는 물론, 두 아이의 어머니라는 것 또한 이들의 사랑 앞에는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수잔은 "나는 먹는 것을 좋아하고 파커는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천생연분"이라고 사랑을 과시했다.

이들 예비 부부는 결혼 후 한가지 목표에 집중할 전망이다. 바로 몸무게로 기네스 북에 오른 여성 로자리 브레드포드(2006년 사망)의 1200파운드(544kg)을 넘는 것이다. 파커 또한 “그녀의 목표를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다.

자동차 ‘보닛’ 속에서 20시간, 충격의 밀입국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소형차 자동차 보닛 속에 사람을 집어넣어서 밀입국을 시키는 충격적인 현장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각) 18세의 아프간 소년이 이탈리아로 밀입국을 위해 소형차 안에서 20시간 동안을 버틴 사건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에 위치한 항구도시 바리 이민국은 18세의 소년을 자동차에 숨겨 밀입국 하려고 한 불가리아인 카로야노프 이바이로(24)와 게오르지에바 스타니스라바(39)를 검거했다.

이민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아프간 출신 이민자인 신원미상의 이 소년을 차안도 트렁크도 아닌 엔진이 있는 자동차 보닛 안에 숨겨서 밀입국 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밀입국 현장은 놀라웠다. 누가 봐도 사람이 숨을 수 없는 소형차 보닛에 성인 남성을 숨긴 것. 아프간 소년은 자동차 엔진 사이 빈 공간에 이불 등을 깔고 온몸을 웅크린 채 그리스 파트라스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는 뱃길 20시간을 지내야 했다. 

입국 과정에서 발각된 이들의 밀입국 현장은 운전자들이 지나치게 긴장해 있는 것을 본 이민국 관계자들에 의해 발각됐다. 실신한 상태로 발견된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밀입국 조직원인 두 사람은 바로 검거됐다.

바리 이민국 대변인은 “이들은 자동차 그릴과 엔진 사이 빈 공간에 20시간 넘게 소년을 숨겼다”며 “입국 당시 두 사람이 서류 제출을 망설이는 등,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 조사에 들어갔고, 소년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6000유로(한화 약 900만원)을 받고 이 같은 끔찍한 여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프간 출신 소년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출신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 같은 밀입국을 감행했다. 

[20시간 동안 자동차 보닛 속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소년. 사진 = 데일리 메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