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0 July 2013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362kg 女, 요리사와 결혼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제대로 된 짝을 만났다.

미국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800파운드(약 362kg)의 몸무게를 가진 수잔 이만(33)이 남자친구인 파커 클락(35)과 결혼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으로 공인된 수잔 이만은 결혼식을 위해 드레스를 고르는 등, 웨딩 마치를 위한 준비에 흠뻑 빠졌다.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수잔을 위해 웨딩드레스 또한 특별하다. 원단 길이만 18m에 달하는데, 90cm의 원단 15장을 덧붙여서 제작했다.

수잔과 파커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됐다. 몸무게 유지를 위해 하루에 3만 칼로리를 섭취하는 수잔을 위해 파커 또한 다양한 요리를 그녀에게 만들어 주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수잔의 몸무게는 물론, 두 아이의 어머니라는 것 또한 이들의 사랑 앞에는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수잔은 "나는 먹는 것을 좋아하고 파커는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천생연분"이라고 사랑을 과시했다.

이들 예비 부부는 결혼 후 한가지 목표에 집중할 전망이다. 바로 몸무게로 기네스 북에 오른 여성 로자리 브레드포드(2006년 사망)의 1200파운드(544kg)을 넘는 것이다. 파커 또한 “그녀의 목표를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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